
■글 : 공경환 충북한의사회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내과 교수■
건강인의 배변 횟수나 배변량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나 정상 배변의 횟수는 1주 3회에서 1일 3회이므로 횟수로 보면 하루 4회 이상의 배변을 설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횟수로만 따졌을 때 3회까지 정상 배변이라는 이야기이지 횟수가 그 이하면 설사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설사는 횟수도 따지지만 대변량과 수분량도 함께 따져 보아야 한다.
보통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을 보면 횟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설사라고 한다, 가정에서 설사의 무게를 측정하기는 힘들기에 일반적으로 중란 크기 달걀 1개 정도의 부피를 50g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설사를 호소하시는 분들 중 대변량은 많지 않고 배변 횟수만 많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가성 설사”라고 하는데 “가짜 설사”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과민성 장증후군이 해당되고 노인에서 배변조절이 잘되지 않아 나타나는 배변실금도 이 경우에 해당된다. 그 외 갑상선 기능항진증, 직장염 등에서도 배변 횟수 증가가 나타난다.

변을 자주 보는 원인이 다르고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도 진단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하나 병원에서 정확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임의적으로 설사라고 생각하고 지사제를 복용하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경우 오히려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배변 횟수가 감소되었다 하더라도 복통, 메슥거림, 소화불량 등의 장운동 저하로 인한 증상들이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다, 특히 감염성으로 발열이 동반된 설사에 지사제를 복용하면 세균이나 독소 배출이 되지 않아 질환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임의로 지사제를 남용하면 안된다.
설사는 인체에서 수분을 분비하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불균형이 초래하여 발생된다. 우리 몸의 위장관에는 하루 중 음식물, 침, 소화액, 장액 등의 수분이 약 9리터 정도가 유입이 된다.
이 중 2리터 정도의 수분이 대소변과 땀 등으로 배설되고 나머지는 다시 장을 통해 흡수된다. 배설된 2리터의 수분은 다시 음식물로 보충하게 되면서 항상 약 7리터 정도의 수분이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에서 분비되고 흡수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수분의 균형이 유지된다.

여기에서 분비량이 증가된다든지 흡수량이 적어지면 장내 수분이 증가하면서 설사가 발생한다. 그 외에도 장운동의 이상으로 충분히 흡수가 되기 전에 배변하는 경우에도 설사가 발생한다.
금식 후에도 지속되는 설사의 경우 감염성이나 염증성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설사가 자주 발생하는 환자분들을 진료하다 보면 잘못된 관리를 하시는 분이 많다. 설사가 발생하면 바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말했듯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주 발생하는 설사가 체력이 떨어져서 발생했다고 본인이 느끼든지 아니면 병원에서 이야기를 듣고 나면 영양제나 건강식, 보약 등을 챙겨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위장관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체력 보충은 되지 않고 오히려 위장장애나 설사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강한 식단을 위해 섬유소가 많은 채소나 해조류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음식은 장을 움직이게 하고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변비에는 도움이 되나 소화력과 장 기능이 떨어져 자주 설사가 발생하시는 분은 복통과 설사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같은 이유로 섬유소가 많은 잡곡류가 잦은 복통과 설사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쌀밥은 안되고 잡곡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일반적인 건강상식이 장기능이 떨어진 설사 환자에서는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
한의학에서 설사의 치료는 우선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급성 설사의 경우 원인에 따라 감염성인 경우와 음식이 문제가 되는 경우로 나누어서 치료하고 만성설사의 경우 위장관을 비롯한 소화기 기능 허약을 보강해야 하는 경우,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되는 경우, 몸이 차서 양기를 보충하는 경우로 나누어서 치료한다.
특히 만성 설사의 경우 체력, 음식,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라 호전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에는 설사량은 많지 않으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을 배변하거나 자주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체력 증강을 통한 장기능 개선을 가져와야지 호전되지 그렇지 않으면 재발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꾸준한 치료와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글 : 공경환 충북한의사회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내과 교수■
건강인의 배변 횟수나 배변량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나 정상 배변의 횟수는 1주 3회에서 1일 3회이므로 횟수로 보면 하루 4회 이상의 배변을 설사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횟수로만 따졌을 때 3회까지 정상 배변이라는 이야기이지 횟수가 그 이하면 설사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설사는 횟수도 따지지만 대변량과 수분량도 함께 따져 보아야 한다.
보통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을 보면 횟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설사라고 한다, 가정에서 설사의 무게를 측정하기는 힘들기에 일반적으로 중란 크기 달걀 1개 정도의 부피를 50g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설사를 호소하시는 분들 중 대변량은 많지 않고 배변 횟수만 많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가성 설사”라고 하는데 “가짜 설사”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과민성 장증후군이 해당되고 노인에서 배변조절이 잘되지 않아 나타나는 배변실금도 이 경우에 해당된다. 그 외 갑상선 기능항진증, 직장염 등에서도 배변 횟수 증가가 나타난다.
변을 자주 보는 원인이 다르고 병의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치료도 진단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하나 병원에서 정확한 치료를 받지 않고 임의적으로 설사라고 생각하고 지사제를 복용하다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이런 경우 오히려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고, 배변 횟수가 감소되었다 하더라도 복통, 메슥거림, 소화불량 등의 장운동 저하로 인한 증상들이 부작용으로 생길 수 있다, 특히 감염성으로 발열이 동반된 설사에 지사제를 복용하면 세균이나 독소 배출이 되지 않아 질환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임의로 지사제를 남용하면 안된다.
설사는 인체에서 수분을 분비하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불균형이 초래하여 발생된다. 우리 몸의 위장관에는 하루 중 음식물, 침, 소화액, 장액 등의 수분이 약 9리터 정도가 유입이 된다.
이 중 2리터 정도의 수분이 대소변과 땀 등으로 배설되고 나머지는 다시 장을 통해 흡수된다. 배설된 2리터의 수분은 다시 음식물로 보충하게 되면서 항상 약 7리터 정도의 수분이 구강을 포함한 위장관에서 분비되고 흡수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수분의 균형이 유지된다.
여기에서 분비량이 증가된다든지 흡수량이 적어지면 장내 수분이 증가하면서 설사가 발생한다. 그 외에도 장운동의 이상으로 충분히 흡수가 되기 전에 배변하는 경우에도 설사가 발생한다.
금식 후에도 지속되는 설사의 경우 감염성이나 염증성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설사가 자주 발생하는 환자분들을 진료하다 보면 잘못된 관리를 하시는 분이 많다. 설사가 발생하면 바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말했듯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주 발생하는 설사가 체력이 떨어져서 발생했다고 본인이 느끼든지 아니면 병원에서 이야기를 듣고 나면 영양제나 건강식, 보약 등을 챙겨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위장관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 체력 보충은 되지 않고 오히려 위장장애나 설사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건강한 식단을 위해 섬유소가 많은 채소나 해조류 등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음식은 장을 움직이게 하고 대변의 양을 증가시켜 변비에는 도움이 되나 소화력과 장 기능이 떨어져 자주 설사가 발생하시는 분은 복통과 설사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같은 이유로 섬유소가 많은 잡곡류가 잦은 복통과 설사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쌀밥은 안되고 잡곡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일반적인 건강상식이 장기능이 떨어진 설사 환자에서는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
한의학에서 설사의 치료는 우선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치료한다. 급성 설사의 경우 원인에 따라 감염성인 경우와 음식이 문제가 되는 경우로 나누어서 치료하고 만성설사의 경우 위장관을 비롯한 소화기 기능 허약을 보강해야 하는 경우, 정서적 스트레스를 완화해야 되는 경우, 몸이 차서 양기를 보충하는 경우로 나누어서 치료한다.
특히 만성 설사의 경우 체력, 음식, 정신적 스트레스에 따라 호전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에는 설사량은 많지 않으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을 배변하거나 자주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전반적인 체력 증강을 통한 장기능 개선을 가져와야지 호전되지 그렇지 않으면 재발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꾸준한 치료와 건강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