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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아이가 눈을 자꾸 깜박이는데, 틱(TIC) 증상일까요?

2024-07-24


■ 글: 충북한의사회 성현경 세명대 충주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교수 ■

틱(TIC) 이라고 불리는 증상은 보통 아이가 본인도 모르게 눈을 깜박이거나, 목을 계속 까딱이거나, 몸의 어느 한 부분을 움직이거나, ‘흠흠’ ‘아아’와 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틱장애는 신경발달적 운동장애의 하나로,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이며 갑작스럽고 빠른 근육의 움직임이나 발성을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2~12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1~2년 정도 증상이 나타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의 경우 중고등학교 시기까지도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으며, 남아에서 좀 더 자주 발생합니다.

틱장애는 전체 인구의 1~2%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50% 정도에서 강박장애를 동반하거나 50~60%에서 ADHD를 동반하며 학습장애, 성격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은 처음 눈을 깜박거리거나 눈을 크게 뜨거나 눈동자를 굴리는 등의 증상에서 시작하여 주로 얼굴과 머리 쪽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코를 씰룩거리는 중상, 입이나 혀를 내밀며 입술을 자주 핱고 이를 꽉 다물거나, 머리나 턱을 움직이고 어깨를 으쓱거리기도 합니다.

이후 점차 얼굴의 다른 부분이나 머리, 어깨, 팔, 다리 순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보통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눈을 깜박이거나 헛기침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대부분은 ‘불수의적’ 이라고 해서 스스로 멈추려고 해도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아이들에게서는 부모나 선생님이 틱 증상을 멈추라고 하면 일시적으로 멈추는 경우가 있지만, 결국에는 참았다가 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처음 나타나는 눈깜박임이나 헛기침에서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 흔들기, 몸통 움직이기, 무의미한 소리내기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정 시점부터는 특정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남아에서 많이 나타나며 아이가 긴장하거나, 흥분하거나, 정서의 변화, 피로, 호흡기 감염 이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 증상의 주요한 특징은 아이가 잘 때나 컴퓨터 게임이나 TV 시청 등 다른 집중하는 활동을 할 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은 크게 움직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운동 틱’과 음성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음성 틱’,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운동 틱’ 등으로 구분되나 음성 틱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20% 이하로 대개 음성 틱은 운동 틱보다는 늦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유전성, 저산소증, 태아 위치 이상, 장시간의 진통, 미숙아, 저체중 출산, 태반 이상, 임신 중독증, 탯줄 이상, 임신 초반의 심한 구토, 임신 중 흡연 등이 연관 요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주로 대뇌 도파민계의 과다활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담(痰)과 풍(風)을 틱장애를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담(痰)과 풍(風)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전신 기혈의 순환과 오장육부의 장기의 균형이 무너져서 생긴다고 보기 때문에, 한의학 치료로 이러한 장기의 균형을 맞춰준다면 틱장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틱장애는 불안, 흥분, 탈진,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고 차분하게 휴식을 취할 때나 공부나 과제 활동에 집중할 때는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아이의 심리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며, 아이를 지지해주고, 아이의 스트레스 원인을 찾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자주 칭찬해 주면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등을 통해 정서적인 교류를 나누는 법을 배우거나 놀이치료 등을 통한 주의력, 집중력 향상 등도 틱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틱 증상은 아이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아이가 일부러 틱 증상을 보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점을 이해하고, 특히 스트레스에 민감한 아이에게 잘 나타나므로 틱 증상을 억지로 멈추려고 하거나, 자꾸 증상에 관심을 주게 되면 아이가 더 불안해하고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너무 과도하게 주위에서 의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며, 몸의 균형을 되찾고,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주는 한약과 침 치료, 뜸치료 등을 통해 틱 증상을 비교적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틱 증상의 시작은 아이의 건강 상태의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 아이의 불안이 커지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위에서 이러한 틱장애의 증상과 예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법을 통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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