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용 FAQ

동무 이제마 선생님은 “ 人稟臟理 有四不動”이라 하며 사상체질은 선천적으로 타고 나며 한번 타고난 체질은 평생동안 변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운동을 많이 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체형이 변할 수 있으며 직업 및 사회생활로 인해 성격이 변할 수 있고 잘못된 체질섭생으로 인해 그 체질에 맞지 않게 병증이 나타날 수는 있으나 이는 외형만 변할 것일 뿐 내재적인 속성이 변화한 것은 아니므로 체질이 바뀌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체질 판단은 체형, 외모, 성격, 성질재간, 병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며 그동안의 생활환경 및 생활방식, 과거와 현재의 변화상태 및 계기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래 소양인의 경우 몸에 열이 많고 행동과 성격이 급한 경우가 많으나, 한국사람은 대부분 자기가 급하다고 생각하므로 성격이 급하다고 해서 무조건 소양인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대체로 열이 많은 체질은 열이 적은 체질보다 성격이 급한 경우가 많으며 직업 및 생활환경에 따라 성격이 급하게 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태음인의 경우도 열성태음인이 경우는 성격이 급한 경우가 많으며 태양인의 경우 급박지심(急迫之心)이 발동하거나 소음인의 경우 불안정한 마음이 발동하면 성격이 급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무절제한 식습관과 운동을 싫어하는 타성으로 인해 비만이 가장 되기 쉽고 비만이 많은 체질로, 한 대학의 비만환자 461명을 대상으로 체질진단을 실시한 결과 292명(70.5%)이 태음인으로 나타났으며 112명(26.9%)이 소양인, 12명(2.9%)가 소음인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뚱뚱하면 무조건 태음인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식습관이나 몸상태를 종합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소양인의 경우도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과 변비로 인해 배설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소음인의 경우도 몸이 차면서 순환장애가 심해 몸에 노폐물이 축적되는 경우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고 태양인의 경우 드물기는 하나 잘못된 식습관(육식위주의 섭취)등으로 인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래 소음인은 본래 脾胃가 약하여 소화장애가 오기 쉬운 체질로, 소화불량, 위하수, 위산과다, 상습복통 등 소화기계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소화기가 안 좋으면 무조건 소음인이다”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수년에 걸친 생활방식 및 식습관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소양인의 경우 본래 비위에 열이 많은 체질로서 소화기를 약하게 타고나지는 않았으나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폭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속쓰림, 위궤양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태음인은 본래 위장기능을 좋게 타고나 식성이 좋고 음식을 잘 먹는 체질이나 여러 해에 걸친 과식 및 간식등으로 소화기에 무리를 줄 경우, 나이가 들어 특히 대장질환(대장염, 치질, 변비)를 동반한 소화기계 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태양인의 경우 담백한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생활에서 벗어나 육식 위주의 기름진 식생활을 할 경우 소화장애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은 뇌파(EEG) 훈련을 통해 집중력 향상, 불면증 치료, 중독된 습관 개선, ADHD 치료, 불안증 치료 등의 효과를 거두는 치료법입니다. 사람의 뇌는 정신활동을 함에 따라 다양한 뇌파를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뇌파를 측정하면 대상자의 정신활동 상태 측정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측정한 뇌파를 화면과 소리의 형태로 출력하여 대상자가 자신의 뇌파를 보고 들을 수 있으며, 환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각적으로 뇌파를 변화시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 뉴로피드백입니다. 뉴로피드백은 비침습적이고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 부작용이 적으며 기존에 조절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뇌파 조절을 가능하게 한 치료법으로 양호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어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불면증은 수면 장애 중 수면이 부족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형태적으로 분류하면 잠이 드는데 문제가 있는 시작불면증, 자주 깨는 유지불면증, 너무 일찍 깨서 다시 잠들지 못하는 종결불면증으로 나뉘어집니다. 이 외에도 잠자는 시간은 충분했으나 개운치 못한 경우, 악몽증, 야경증 등도 이에 해당합니다.
불면증은 원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통증, 신체의 불편감등 각성도를 높이는 자극에 의해 불면증이 온 경우에는 통증의 개선이 곧 불면증의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환경 변화등의 급격한 스트레스 사건 후에 일시적인 불면증이 올 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1달 이내에 자연히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만성적인 불면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수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 알코올 중에는 수면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불면증이 있는 경우 생활 습관과 약물의 개선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정신장애와 관련하여 불면증이 초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병, 우울증, 불안장애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불면증과 정신장애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서로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께 치료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불면증은 뚜렷한 원인 없이 발생한 원발성 불면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발성 불면증의 경우 수면 양상을 파악하여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아가는 한편 수면 환경 조성, 행동 및 인지요법, 이완요법, 수면제한, 자극 조절법, 바이오피드백 등을 이용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약물적 치료는 효과를 거두는데 1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장기간의 수면제 사용은 가장 깊은 수면 단계인 3,4단계의 수면이 감소하고 수면의 질이 전하되며 의존성이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수면제 사용은 1주일에 1-2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원에서의 치료는 사결불수(思結不睡), 열혈부족(榮血不足), 음허내열(陰虛內熱), 심담허겁(心膽虛怯), 담연울결(痰涎鬱結) 등의 한방적 원인으로 분류하여 한약, 침, 뜸, 부항, 이침, 약침 등의 한방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한방적 치료만으로도 양호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상담을 통해 수면환경, 수면양상, 수면 방해 요인 등을 찾아 교정하는 치료를 행하고 있으며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경우는 함께 상담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피드백, 뉴로피드백을 통한 수면 뇌파의 조절과, 명상 및 이완요법, 향기요법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험생 클리닉은 시험을 앞둔 학생, 대입시험 준비생, 대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등 장시간 공부를 해야 하는 분들이 최대의 집중력을 갖고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의학적 방법으로 도움을 주는 클리닉입니다. 공부는 같은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내기 위해 많은 집중이 요구됩니다.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이 필요하지만 공부는 최대의 집중력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수험생 클리닉은 집중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체력을 증진시키며,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요소들을 학생별로 맞춤형으로 개선해 나가는 클리닉입니다.
수험생 클리닉에서는 HRV, 체질 감별, 정신감정 및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측정하고 환자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환자의 집중에 방해가 되는 비염, 소화기 장애, 불면증, 불안장애, 두통, 어깨와 목의 통증, 허리 통증 등 질환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한약을 통한 체력 증진 및 집중력 향상 침 뜸을 통한 기혈 순환 촉진 등 한방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체질 및 성격 유형별 생활습관 지도 및 공부 습관 지도, 뉴로피드백을 통한 뇌파 훈련, 바이오피드백을 통한 자율신경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아로마 테라피를 통한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서 이침와 약침 등의 특수침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일반 수험생 뿐 아니라 평소 산만하여 집중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양호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중풍은 뇌졸중이라고도 하는데 뇌혈관의 장애로 인하여 뇌신경세포가 죽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중풍에는 뇌에 흐르는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뇌에 흐르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질환이 발생하는 기전은 전혀 다르지만 뇌에 산소 공급을 차단하여 뇌세포를 파괴하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중풍의 증상은 혈관성 치매, 반신불수, 안면마비, 연하장애, 감각장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있으며 외에도 실조보행, 균형 장애, 성격 변화, 자율신경기능이상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 중 어느 한가지 증상만 나타나거나 여러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의 중증도 역시 경미한 장애만 남는 경우에서 생명에 위협을 주는 등 다양하여 그 정도에 따라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방신경과에서의 관리는 시기와 환자의 증상에 맞추어 하고 있습니다. 중풍의 급성기에는 절대 침상 안정을 취하며 뇌의 부종을 감소시키는 약을 써서 뇌세포의 괴사를 최소화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뇌출혈의 경우 초기 1달 정도, 뇌경색의 경우 초기 1주일 가량을 급. 급성기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중풍의 급성기가 지난 후 본격적인 재활치료에 들어가는데 뇌세포는 회복되는 기간이 정해져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환자마다 차이는 있으나 재활이 가능한 기간은 3개월까지로 보고 있습니다. 재활 기간이 지나면 더 이상 회복이 되지는 않지만 회복된 정도에 따라 일상 생활 복귀 여부를 따져 최대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원활하도록 돕는 치료를 하게됩니다.
본원에서 시행하는 치료로는 양방의원에 의뢰하여 중풍에 필요한 양방적 조치들을 취하는 한편, 뇌세포의 활성과 재활을 돕는 한약, 침, 뜸 등을 활용하여 정해진 재활기간 동안 최대의 치료효과를 거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물리치고, 재활치료 등을 통하여 환자의 기능 재활을 돕습니다. 한편 동맥경화도분석장치, TCD, 경동맥초음파, 맥진양도락, MRI, MRA, 혈액 검사등을 이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검진하여 재발 가능성을 체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를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 두통의 원인
두통은 두개골 부위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말하지만 안면, 치아, 하악, 목 등에서의 통증도 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두통은 특정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환자의 심리,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두통에서 악성이 의심되는 증상
두통이 발생했을 경우 대부분의 경우는 양성의 두통인 경우가 많지만, 다음의 증상이 있는 경우는 악성 두통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점차 심해지며 오심 구토 발한을 동반하는 경우
§ 돌발적으로 격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의식 변화를 동반하는 경우
§ 심한 두통으로 잠에서 깨거나, 특히 아침에 심해지는 경우
§ 복시, 시야결손, 안검하수 등의 안구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 편마비, 언어장애, 간질 등의 신경학적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
§ 노년기에 이전에 없던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한 경우
§ 뒷목이 뻣뻣해지며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
▣ 두통의 분류
① 편두통
편측에 나타나는 두통으로 주기성, 박동성이 있으며 통처가 고정되어 나타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며 오심, 구토, 복통, 설사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주로 젊은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갱년기 무렵 자연소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즈, 초콜릿 등의 식이와 스트레스, 과로, 생리, 수면부족, 목욕, 과음, 과식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통증은 보통 수시간에서 수일까지도 지속됩니다.
② 긴장성 두통
가장 흔한 형태의 두통으로 통증은 주로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두통입니다. 통증은 경도 내지는 중등도이며 비박동성 양상을 띠고 긴장감이 후두-목덜미, 측두부, 전두부등에서 발생하여 두부 전체로 확장됩니다. 통증 양상은 띠로 동여맨 듯한 압박성 두통을 호소하는데 짓누른다, 띵하다, 뻣뻣하다, 조인다 등으로 표현됩니다. 스트레스나 긴장 등에 의해 머리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발생합니다.
③ 군발성 두통
전조증상 없이 한쪽 안구를 중심으로 극심한 두통 발작이 하루 1-8회 나타나며 1회 지속 시간은 15분 - 2시간 정도로 다양합니다. 한 번 발생하면 6-12주동안 매일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두통과 함께 코막힘, 콧물, 눈물, 결막 충혈, 축동, 뺨의 홍조나 부종 등을 겸하기도 합니다.
④ 두부 외상성 두통
두부에 외상이 발생한 직후 혹은 상당기간이 지난 후에 발생하는 두통으로 심리적인 요인과 관계가 깊습니다.
⑤ 혈관장애성 두통
뇌경색, 일과성 뇌허혈발작, 두개내 출혈, 지주막하 출혈, 측두동맥염, 고혈압 등의 질환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두통을 말합니다.
⑥ 두개내 질환과 관련된 두통
뇌종양, 뇌농양, 뇌수막염 등의 질환과 관련된 질환을 말합니다.
⑦ 안면과 관련된 두통
안구와 관련된 두통은 녹내장, 각막 궤양, 안와내 종양, 시신경염, 근시 및 원시 등이 있습니다. 귀에서는 중이염, 코에서는 부비동염이 가장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⑧ 정신질환과 관련된 두통
스트레스, 히스테리, 신경증, 우울증 등에 의해 유발되는 두통으로 진통제보다는 항우울제에 의해 두통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두통의 한방적 치료
한방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외감(外感) 및 내상(內傷)으로 나누어 치료하고 있습니다. 외감에 의한 것은 풍(風), 한(寒), 습(濕), 열(熱)의 외사(外邪)에 의해 두통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상에 의한 것은 간(肝), 신(腎), 비(脾)의 장기와 관련되어 발생한 두통을 말합니다. 외감과 내상에 의한 경우 원인에 따라 예후 및 증상은 다르지만 모두 기운의 소통을 막아 두통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경우 한약, 침, 뜸, 사혈, 부항 등의 한방적인 치료를 통해 두통의 원인을 제거하여 치료를 돕게 되며 두통에는 한방적인 치료로 양호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CT, MRI, 신경학적 검진, 정신의학적 감별, HRV, 뉴로피드백 등의 검사를 통해 두통의 원인을 판별해 가고 있으며 중증도에 따라 입원 혹은 외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앞에서 소개한 한방적인 치료와 함께 상담, 뉴로피드백 훈련, 아로마 치료, 약침, EFT, 이완요법, 명상치료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어지럼증의 종류
어지럼증은 증상에 따라 현훈(Vertigo), 현기증(Dizziness), 불균형감(Disequilibrium), 실신(Syncope) 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현훈은 회전감, 흔들리는 느낌을 말하며, 현기증은 어질어질한 느낌, 흐릿함, 멍함 등의 느낌을 말합니다. 불균형감은 중심을 잡기 힘든 것으로 불안정감, 술 취한 느낌 등을 말합니다. 실신은 뇌허혈로 인해 발생하는 의식의 상실을 말합니다.
어지럼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뉩니다. 말초성은 내이와 전정신경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으로 주로 회전감을 호소하며 이명,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초성의 경우는 대부분 잘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가 좋습니다. 중추성은 뇌간 또는 소뇌의 이상으로 발생하며 주로 비회전성의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이명이나 난청은 대부분 동반되지 않습니다. 의식 장애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고 보행 및 평형장애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대부분 잘 회복되지 않으며 때로는 생명의 위협을 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이 외에도 동반 증상에 따라 관련 질환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흉부 압박감, 흉통, 심계항진 등을 동반하면 과환기증후군 혹은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발저림의 증상이 있으면 디스크, 당뇨병 등을 의심합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무기력 상태에서 어지럼증이 지속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어지럼증의 한방적 치료
어지럼증은 한방에서 풍, 화, 담, 허의 네가지로 나누어 보고 있다. 머리가 어지럽고 흔들리며 저린 느낌이 오는 경우는 풍(風)에 해당합니다. 화(火)는 열감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로 풍(風)이 더욱 심해져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痰)은 수습의 운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쌓인 담(痰)이 기기의 소통을 막아 어지럼증을 유발한 경우로 머리가 어지럽고 멍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虛)는 주색을 조절하지 못했거나 과로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신체의 피로감과 함께 다양한 양상의 어지럼증을 나타냅니다. 어지럼증의 한방적 치료는 이러한 한의학적 원인들을 제거하고 기기의 소통을 정상화 하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지럼증 역시 한방적인 치료로 양호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두통에서와 마찬가지로 증상에 따라 CT, MRI, 신경학적 검진, 정신의학적 감별, HRV, 뉴로피드백, EKG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먼저 내린 후에 입원 혹은 외래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방적인 치료와 함께 상담, 뉴로피드백 훈련, 아로마 치료, 약침, EFT, 이완요법, 명상치료 등의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양호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 화병의 정의
화병은 질투나 노여움 등의 감정이 마음속에서 복받쳐 일어나는 병입니다. 이렇게 풀리지 못함 감정들이 울화(鬱火)로 쌓여 몸과 마음이 답답하고 몸에 열이 높은 양상으로 나타나는 병이 바로 화병입니다.
▣ 화병의 원인
화병은 억울하고 분한 생활이 지속되어 발생하는 병입니다. 가정생활, 사회생활 등 생활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발생한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스트레스 사건 혹은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하고 풀 수 없는 환경적인 이유나, 개인의 성격적인 이유가 있을 때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 장애로 화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 화병의 증상
화병은 스트레스로 인하여 쌓인 감정이 일부는 억압받고, 일부는 충동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며, 일부는 신체화한 장애로 나타나게 됩니다. 억압받은 감정으로 인해 가슴의 답답함, 목이나 명치에 덩어리가 느껴짐, 억울한 기분, 한맺힘, 삶이 허무하게 느껴짐,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충동적인 반응은 주로 열감, 치밀어 오름, 분한 감정, 가슴의 두근거림,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가 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신체화한 증상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나타내는데 입이 마름, 두통이나 어지러움, 불면증, 소화 장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화병은 주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6개월 이상에서 길게는 수년에 걸쳐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생 빈도는 전체 인구의 4.2% 정도로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 화병의 한방적 치료
화병은 개인에게 장기간에 걸쳐 큰 고통을 주는 질환이지만 주변에서 이를 이해해 주지 못해 더 큰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병 환자들은 증상의 해결을 위해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함께 발생한 수면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소화 장애 등으로 다양한 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감소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화병 자체가 생활상에서의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이므로 환경적인 변화가 없이는 완치 되기가 어렵습니다.
본원에서는 침, 한약, 아로마, 뉴로피드백 등의 치료를 통하여 화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한편 전문적인 상담을 통하여 환자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근본 원인인 생활 환경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화병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의 치료에 대한 의지와 장기간에 걸친 인내심이 치료 효과에 크게 작용합니다. 또한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질수록 치료 효과가 높으므로 화병의 증상이 의심되는 분들은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