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용 FAQ

예쁜 아기를 얻었다니 얼마나 기쁘십니까? 축하드립니다.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첫아기 같은데 예쁘고 바르게 크길 바랍니다.
산후관리라고 사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산모가 충분히 안정을 취하면서 아기도 함께 안정을 취하면 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약간의 요령이 필요합니다. 우선, 모유수유가 가장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없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면 됩니다. 물론 지나치게 칼로리만 섭취하면 산후비만의 원인이 되기고 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안정이 필요합니다. 가급적 무리한 일은 하지 말고 몸 상태에 따라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산후 관절이 아픈 경우가 많은데 첨부터 무리하게 운동하기보다는 첨에는 작은 관절운동과 보행정도를 실시하다 점차 큰 관절운동을 하면 됩니다.
산후에 먹는 보양식들은 체질이나 산모의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 철분들이 부족하기 땜에 그에 식단이나 철분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가물치(생선류, 붕어, 장어, 가물치)는 산후에는 소화기가 약한 분들이 소화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호박을 달인 물은 전해질평형에 이상이 생겼거나 영양장애로 인해 발생한 부종에 적당하지만 과도하게 살찐 분들이 먹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 옥수수 수염을 넣어 달여 먹기도 하는데 이는 수분제거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건강에 지장이 없다면 굳이 산후 보양식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자세한 것은 체질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내원하셔서 상담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정상적 자궁 출혈은 반드시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상적인 생리란 21~35일 사이의 주기를 갖는 평균 30ml 정도의 출혈을 의미하며, 출혈 기간이 7일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45일 이상의 긴 주기를 가지거나 3개월 이상 무월경일 경우는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온 것일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80ml를 넘는 과다 월경이나 7일 이상 오래가는 월경도 산부인과적 이상을 의미하므로 꼭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월경이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조금씩 오래간다거나, 월경과 월경 사이에 출혈이 있다거나, 정상적인 월경 없이 불규칙한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자궁암 검사, 초음파 검사, 자궁 내막 검사 등을 받아 암이나 자궁 근종 등의 질병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정상 자궁 출혈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임신
비정상 자궁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제일먼저 임신 여부를 확인합니다.
간혹 정상적인 임신도 초기에 약간의 출혈 가능성이 있을 수 있지만, 유산기가 있거나 비정상적인 임신(자궁외 임신 등)일 때도 자궁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② 약물복용
임신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 복용 중인 약물을 확인합니다.
피임약의 잘못된 복용이나 인삼, 한약의 복용은 에스트로겐의 활성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정상 자궁출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 폐경기 호르몬 요법 시에도 간헐적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가 의심될 때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 중인 약을 조절해야합니다.
③ 자궁경부암 또는 자궁근종
실제로 기질적 병변이 있어 출혈이 있다면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을때에는 우선적으로 임신 테스트를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하고, 그것이 아니라면 자궁암검사, 초음파검사, 자궁 내막검사 등을 통해 실제로 병변이 있는지 진단받아야 합니다.
④ 오랜 무월경 끝에 무배란성 출혈
이상의 검사로 특별한 병변을 찾아낼 수 없을 때에는 호르몬 체계에 이상이 온 것으로 간주하고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배란시 배란혈이나 약간의 불안정성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량의 비정상 출혈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출혈 기간이 길지 않으면 두고 볼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문제가 되는 경우는 오랜 무월경 끝에 오는 무배란성 출혈인데, 초경 직후나 폐경 전에 흔하며 다량의 출혈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빈혈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덕분에 임신 중 증가한 체중이 출산 이후 임신 전의 체중으로 회복하지 못하여 고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출산 이후 체중이 적절하게 감소되지 않으면, 출산으로 약해진 관절이나 이완된 근육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한편 출산 후 어혈이나 수분이 충분히 빠지지 않으면 몸에는 어혈이 쌓이고 관절에 한기가 침범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산후에는 어혈제거와 함께 적절한 체중감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몸에 통증 없애는 것이 과거의 산후조리라면 최근의 산후조리는 어혈을 없애고, 한기의 침범을 방지함으로 통증을 예방하고, 적절한 체중감소를 통해 빠르게 임신 전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산후조리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산후비만의 치료방법은 모유수유에 지장이 없도록 하면서 산모의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폐물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대개 몸의 어혈과 노폐물만 제거되어도 몸은 빠른 시간 내 정상체중으로 회복됩니다.
보통 산후 100일전에는 몸의 부기가 잘빠지고 신체적으로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갈려는 기전이 활발하므로 산후질환의 발생 시 치료가 쉽습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면 체질이 변하여 치료가 어렵고 치료기간도 더 걸리므로 최소한 6개월전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출산 후 6개월 이전에 치료하게 되면 일반비만 환자보다 체중감량효과나 요요현상이 없어서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 분만 6개월 이후 치료하는 것은 일반 비만환자 치료경과와 비슷합니다.

몸무게를 구성하는 성분 중에서 빠지는 순서는 대개 수분 >단백질 >지방의 순서로 빠지므로 정상적으로 다이어트를 실시할 경우 약 3주 정도 후부터 체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초기의 체중 감량은 거의 수분과 단백질이며 이는 음식을 통해 금방 보충되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비만치료는 최소 2∼3개월의 관리가 기본이며 상태에 따라 6개월 이상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과식은 금물이며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비만치료가 끝난 이후에는 과식을 하려해도 위장에서 음식량을 조정해 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3개월이 경과되면 인식체중이라고 하여 일정한 체중을 유지하려는 자연적인 몸의 항상성이 유지되어 어느 정도 먹어도 배설기전에 의해 유지가 되며 무엇보다도 적정량 이상의 음식 생각이 없어지게 됩니다.

비만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살(지방)과의 전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듯이 비만과의 전쟁에서 이길려면 자기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건강상태, 체격, 체질, 기초대사량, 평소 식사량, 식습관, 운동습관 등 종합적인 면을 검토하여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현재의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어야만 비만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생활수정요법이라고 합니다. 생활습관이 교정되어야 약물치료나 침구치료가 더욱 효과적이며, 체중이 다시 증가되는 현상(요요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만치료시 최근 체중이 되었거나, 비만의 원인이 분명한 경우에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즉 한방으로 비만의 원인이 제거되면 효과가 빠르고 요요현상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산후비만, 급성 스트레스성 체중증가 등은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소아비만이었던 분이 성인이 된 경우나, 비만이 수년간 지속된 경우라면 이미 체내에 지방세포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이미 나쁜 생활습관으로 생활습관을 고치기가 힘들어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본원의 비만클리닉은 식이교육은 물론 운동요법에 교육을 병행하면서 약물요법, 약침요법, 침구요법(지방분해침+이침) 그리고 물리치료(리포덤) 등을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체질을 변화시키고 생활습관을 교정하기 위해 인내가 필요한 치료이지만,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지속하실 때 요요현상없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비만클리닉에 직접 방문하시어 체질 검사. 비만도 검사 등을 실시하여 환자분의 체질, 식습관, 운동습관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한 후에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환절기만 되면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단체생활(어린이집, 유치원, 학원)을 하다보면 쉽게 전염이 되곤 합니다.
또한 코점막(비점막)이 약하여 바이러스가 침범하면 주로 코로 침범하여 비염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코옆에는 부비동이라고 텅빈 상악동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염이 오래되어 낫지 않으면 콧물이 이곳으로 넘어가 화농(염증)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부비동염이라 하는데, 흔히 축농증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즉 비염이 오래되어 축농증이 생깁니다. 그러나 코안 구조상 쉽게 염증이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 넘어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염이 생기면 바로 축농증이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비염이 오래되어도 축농증이 안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서로 비슷하여 X-ray를 찍기 전에는 알 수 없습니다. 코가 막혀도 부비동에 농이 꽉 차도 증상이 비슷하거든요. 물론 급성기 증상은 차이가 있지만 만성형의 경우는 비슷합니다.
상담하시는 분은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식염수로 소독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만 비염의 원인을 진단하고, 근본적 치료를 하는게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한방에서는 체질적으로 폐가 약하고 냉해서 발생하는 경우에 비염이 발생하는데 환자를 직접 진찰하여야만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X-ray, 혈액검사, 면역검사. 알러지 검사, 체질 검사 등을 통해 비염, 부비동염을 감별하고 비염의 원인을 진단합니다.

평소 월경을 3개월에 한번 정도 하는데 6개월이 지나도 월경이 없어서 산부인과에 가보니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약물치료(호르몬치료)부터 시작하고 경과를 봐야한다고 그러는데, 호르몬 치료라 걱정이 되네요. 한방치료시 효과는 어떤 편인가요? 혹시 이것도 심해지면 수술해야하나요?
A)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난소에서 배란이 안되고, 적절한 호르몬 분비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리불순(월경이 늦어지는 형태, 무배란)이나 무월경이 되어 불임증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몸에 남성호르몬이 증가되어 다모증이 생기고 다른 내분비 기능에 영향을 주어서 비만, 당뇨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초기에 호르몬치료로 배란을 유도하고, 수술요법을 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한방 치료시 침치료가 배란을 도와주며, 또한 비만이나 스트레스 등 환자의 근본적 체질적 요인을 고려하여 치료를 하게 되는데 비교적 치료예후가 좋습니다.

난소낭종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단순히 물이 찬 낭종, 피가 찬 혈종, 머리카락이나 이빨들이 들어 있는 기형종 처럼 양성종양이 있는가 하면 악성종양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특성에 따라 치료법이 다릅니다. 즉 자연치유가 되는 종양이 있기도 하고, 약물치료를 해야하는 경우, 수술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난소종양이 있습니다.
일단은 병원에 가셔서 낭종에 대해 정밀검사를 받으시고 그 결과를 가지고 저희 한방병원에 오시면 그 치료가능여부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가 아프거나 변이 안 나오거나, 무른 변이 나오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를 가져오는 많은 질환 중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아도 원인을 발견할 수 없고, 전신 상태나 정서적인 면 등이 이런 증상의 원인인 경우만을 과민성 장(腸)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주로 청년기에 발생하여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된다. 또한 대략 전 인구의 약 20%~30% 정도가 일생 동안에 한 번 이상은 경험한다고 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소화기 질환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의 과민성장증후군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각종 한방문헌 상 대장설(大腸泄), 담설(痰泄), 비설(脾泄), 칠정설(七情泄), 기체변비(氣滯便秘)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서 사회의 폭도 넓어지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긴장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과민성 장 증후군의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정신적 흥분을 가라앉힘으로써 수축되었던 근육의 경련을 완화시키고 정상적인 혈류순환을 유지하게 되면(行氣開鬱) 자연히 통증이 멈추고(止痛) 불필요한 체액이 줄어들게 됩니다(化痰). 또한 중추신경계를 안정시켜 정신적 자극에 대한 항상성을 강화시키면(寧心安神) 과거에는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던 자극에도 더 이상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천식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아직까지는 천식의 관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천식의 치료 목표는
1) 야간 증상을 비롯한 만성 증상의 해소 혹은 최소화
2) 천식발작의 최소화
3) 운동을 포함한 정상활동 유지
4) 정상 폐기능 유지
5) 기도개형 예방
6) 완화약물(응급약물) 사용횟수 감소
7) 약물 부작용의 최소화
8) 약제 사용의 최소화 등입니다.
한방은 예방치료에 강점을 보이는 학문입니다. 한방의 침, 뜸, 한약치료로써 천식발작의 예방이 가능하며, 따라서 양약 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발작시에 거담정천(祛痰定喘)하는 한약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안정시에는 익기윤폐(益氣潤肺)하는 약물로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